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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kids

코로나 이후 첫 등교 준비 핵산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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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전 코로나19 핵산 검사 받기

 

지난 주 학교 위챗 단톡방에 공지사항이 떴습니다

6월 7일 일요일 오전 학전반(학교입학전 유치부)부터 초등 3학년까지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공지가 떴어요

 

학년별로 날짜와 시간을 달리해서

점차적으로 전교생에게 검사가 실시되네요

슬슬 등교 준비를 하려나 봐요

 

학교측 공지에는 생명과 직결된 만큼

철저한 검사가 수반되어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가 표명되어 있어요

등교를 앞두고 불안한 모든 학부모의 마음을 

잘 헤아려 준 것 같아요

 

아이는 이렇게 검사를 받기 위해 학교 가는 것조차

너무 신나했어요

가는 내내 빨리 학교 다니고 싶다,

학교 가는 길을 까먹은 것 같다,

이렇게 가다 늦으면 어떡하냐

.

.

쫑알 쫑알 쉴틈없이 설레고 한껏 상기된 듯 보였어요^^

학교는 집 현관문에서 요이~땅! 하고

나서서 아파트를 벗어나자마자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있어요-_-; 쿨럭

천천히 걸어도 10분이면 도착할 거리 ㅋ

 

학교 교문에 도착하니 신분증을 지참하고 출석확인을 합니다

바닥에 테이핑을 해서 앞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해 놓았어요

 

학년별로도 시간 간격을 두고 실시한터라 

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고

여유있게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었어요

 

학부모들은 교문 밖에서 기다리도록 했고

검사는 몇분 걸리지 않아 금방 끝내고

나오더라구요

결과는 바로 나오지 않았지만요

 

 

바닥 테이핑을 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지나온 어린 시절...

그리고

내 아이들이 겪고 있는 오늘 이 시간들...

 

아이는 그래도 마냥 즐겁습니다

학교에 온 것만으로도 좋은데 덤으로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을 반년만에 대면하기까지 했으니

충분히 신나고 좋았던 모양이에요

못 본 사이 아이들 키가 많이

자랐다며 선생님도 무척 반가워 하셨어요

내일이면 모니터를 통해서 

다시들 만나겠죠 ㅠ

 

당장 내일부터 등교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날짜가 확정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나도 아이도 설레고

한편으론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모든게  평화롭고 순조롭게 흘러가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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