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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일상

중국 두유제조기 또우장기로 호박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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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방가전 또우장기 豆浆机 

九阳豆浆机 

또우장기가 한때 중국에 사는 한국 엄마들 사이에서 붐이 일어 어느 집에나 한대씩 있는 아이템일 때가 있었어요.

두유를 만들고 그 콩물을 걸러 내면 남는 잘 갈린 콩으로 비지찌개도 해먹고, 진한 콩물 그대로 콩국수도 즐길 수 있구요,죽이며, 과일 쥬스 그 외 믹서기 기능도 대체할 수 있어 아기 이유식이나 다이어트식 만들기 등 여러모로 쓰임이 많아요.

그리고 한국에 한번씩 들어갈때면 선물용으로도 한두대씩 사갖고 가는 주방 가전이었죠

 

저도 몇해 전 사다 열심히 두유 만들던 때가 있었는데 집에서 만든 또우장(두유)은 바깥에서 파는 또우장과 그 진하기와 고소함의 정도가 비교 불가에요. 한 동안 그냥 잘 모셔두고 사용않다가 6살 아들이 단호박죽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다시 또우장기를 꺼내 들었어요. 첨엔 냄비에 끓일 생각하다 장시간 서서 저어 줄 생각에 이 또우장기가 생각났지요

 

뚜껑에 믹서 칼날이며 모터가 장착되있어 약간 무게감이 있어요. 대신 아래 본 케이스는 가벼워요. 내부는 스텐으로 되있어 뜨겁게 달궈져도 안심이고 세척도 편하답니다.

 

마트에서 토막 내서 파는 늙은 호박을 썰어 놓고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줬어요. 다 넣었을때 1.3 리터 정도 됐어요.

내부에 최소 눈금표시가 1.1 리터로 표시되있어요. 그 정도는 내용물을 넣어줘야 작동이 되니까 아주 소량을 만들고 싶을땐 아쉽더라구요.

여기에 찹쌀가루와 설탕을 넣고 뚜껑닫아 버튼 누르면 끝 ㅋㅋ 찹쌀가루가 없다면 씻은 찹쌀 (그것도 없다면 그냥 쌀)을 넣어줘도 되요.

 

처음부터 한번에 내용물 다 넣고 해도 되는데 전 우선 호박이 갈리는 걸 확인하고 싶어 물만 부어 작동시켜 봤어요.

별 문제없이 잘 갈리길래 중간에 찹쌀가루와 설탕을 넣고 다시 뚜껑 닫아 줬어요. 중간에 뚜껑을 열면 버튼 설정은 다시 해줘야 되요. 다음부턴 처음부터 재료 한꺼번에 넣고 논스톱으로 가는 걸로...

 

 

아래 왼쪽 선택 选择 버튼을 한번씩 누를 때마다 위 메뉴가 차례로 불이 들어와요.

선택 选择버튼 세번을 눌러 세번째 메뉴 영양죽营养迷糊 에 불이 들어오게 한 후 아래 오른쪽 작동启动/취소取消 버튼을 눌러주면 믹서기의 요란한 소리와 함께 작동이 시작! 이 요란한 소리는 계속 나는게 아니라 간간히 들리다 호박이 다 갈아지면 소리없이 익혀주게 되요. 30분 정도 그대로 두고 다른 볼 일을 봤어요. 잊고 있었는데 삑삑~~하는 알람과 함께 죽이 완성됐어요. 

혹시 덩어리가 남아있거나 덜 익은 느낌이 있다면 버튼 한번 더 설정해 주면 될것 같아요.

 

아이가 건더기 없는 죽을 원해서 콩이나 다른 재료는 넣지 않았어요. 또우장기에 넣으면 다 갈아버리니까 콩이나 알심 등을 원할땐 따로 익혀 섞어 먹음 될 것 같아요.  

아들이 너무 잘 먹네요. 한국에도 슬로우쿠커 종류도 다양하고 기능 많은 가전이 많지만 이 또우장기로 간편하게 그 편리함을 대신하고 있어요. 나름 만족이에요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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