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트에서 과일 & 야채 사기
오늘은 중국마트의 과일과 야채 코너를 소개 해드릴까 해요
저는 매주 가는 곳이라 익숙해서 그런지 별 의식을 못했었는데
지난번 중국마트에서의 생선 손질하는 포스팅을 올리고 나서
생선을 저울에 올려 무게로 가격 책정하는 것이 색다르다는 댓글을 접하고 나서
관전 포인트가 다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마트의 과일,야채 코너도 소개해볼만 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아파트 후문으로 나가 10미터만 걸어가면 上品 (샹핀) 이라는
대형 쇼핑몰이 있고 그 지하에
菜鲜果美 (챠이셴궈메이) 라는 마트가 있어요
보기에도 깔끔하고 정돈 잘된
웬만한 백화점 마트 같아요
우선 아침마다 먹는 사과가 떨어져서
사과를 사러 갑니다
사과만 한 코너를 차지할 만큼
종류도 포장단위도 다양합니다.
그 중 홍부사 4~5개 골라 봉지에 담습니다
집앞이라 다 먹으면 그때 그때 다시 사러 오면 되서
한꺼번에 많이 사지 않아도 되요
한 근에 6.9 위안이네요 (한화 약1200원 정도)
그리고 표고버섯을 필요한 만큼 봉지에 골라 담습니다.
아침 시간엔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오후에 갔더니 많이 빠졌네요
한 번 살때마다 10개 정도만 샀던것 같네요
그 정도 사면 한화로 약 500원 정도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잘먹는 컬리플라워와 브로콜리를 샀어요
컬리플라워는 한 근에 4.59 위안 (한화 약 800원) 이고
전 반쪽짜리 하나를 한화 500원 정도에 사왔어요
중국은 한 근이 500g 이구요
(육류,생선,야채,과일... 모두 한근 500g 단위)
야채나 과일을 한개부터 살 수 있어요.
이 마트는 한국의 마트처럼 포장 단위로
살 수 있도록 해 놓은 물건들이 많지만
보통 재래시장이나 일반 마트에서는
야채는 한 줌, 한개
과일도 한 개부터
수박은 반쪽, 또는 1/4 도 가능
.
.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만 살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심지어 마늘도 한 개, 숙주나 콩나물도 한 줌만
사본 경험이 있어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가족이 많지 않은 경우엔
오히려 낭비없이 합리적으로
장을 볼 수 있어 편리한 것 같아요
포장된 것들은 이미 가격표가 붙어 있고
골라 담은 야채와 과일은 이렇게 종업원들이
무게를 재고 가격표를 붙여 줍니다
돌아 보다 cj 두부와 한국 식품 몇 개가
눈에 띄어 한번 찍어 봤어요^^
두부와 곤약 코너인데 두부 종류만 해도
참 다양하죠
늙은 호박도 큰 덩어리가 부담될 땐
작은 덩어리로 살 수 있어 좋아요
아래 여러 모양의 가지들도 보이구요
체리도 종류별로 포장된 것 또는 골라 담아 갈 수 있어요
망고스틴, 리치도 보입니다
중국의 생활 물가가 많이 오른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아직 야채나 과일 가격은
한국에 비해 싼편이고 특히 과일은 그 종류가 다앙하고
열대 과일까지 손쉽게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마트에 가면 이것 저것 볼 것도 많고 새로운 것들에
눈을 못떼느라 한 시간은 기본 후딱
가버리는 듯 해요
다음 기회에 또 다른 코너를 소개해 보도록 할께요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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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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