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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일상

집에서 훠궈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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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어제 오후 늦게 출출해오던 참에

이웃 블로거님의 포스팅을 보게 됐어요

온천집에서 일식 샤브샤브를 즐기시는 사진에

급!!!!! 허기가 몰려와

흐르는 군침을 닦으며 장보기에 돌입했어요 ㅎ

 

일식 정통 샤브샤브는 아니지만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를 먹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마트에서 재료들을 끌어 모았어요

 

우선 제일 중요한 육수용 소스

육수까지 우려낼 시간과 인내심이 없었으므로~

역시 애용하는 하이디라오 훠궈용 육수소스를 샀어요

소스 종류는 여러 맛이 있는데

그 중에 애들과 먹기 무난한 담백한 맛으로 간택~

 

저 아래 고추와 함께 농축된 매운 맛으로도

먹고 싶었으나 반반 조리 가능한

훠궈용 냄비까진 없어서

오늘은 그냥 안매운 맛으로 선택했어요

 

훠궈용 소고기와 버섯, 야채, 유부, 콴펀(중국식 넓은 당면),

짜넣는 새우살 등 푸짐하게 장을 봤어요

배가 고팠던지라 이것저것 담았던것 같아요...

 

소스를 물 1000cc 와 함께 넣고 끓기 시작하자

깨끗이 씻은 재료들을 투하~

익기 바쁘게 모두들 취향껏 건져 먹기 바빴어요

무엇보다 아이들도 너무 맛있게 먹고

충분히 배불리 먹어줘서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배불리 먹고 나서도 재료들이 많이 남았어요

야채며 버섯류, 소고기까지...식사 준비할때 활용하면 될 것 같아요

아, 마지막에 국수도 넣어 먹겠다고

생면까지 샀었는데 손도 못댔네요

역시 배고플땐 장보기를 피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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