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남쪽도시 선전(심천)의 날씨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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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심천)일상

남쪽도시 선전(심천)의 날씨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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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진들을 들춰보다 작년 처음으로 맞게된 심천에서의

겨울이 눈에 띄어 그 따뜻함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오랜 시간 얼굴조차 들기 힘든 북경에서의

겨울 칼바람을 뒤로하고

 

작년 심천으로 이사온 여름

뜨거운 햇빛으로 몇분만 걸어도 땀이 나고 숨이 턱턱 막혀오는

그 열기조차 너무도 좋았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살게되어 너무 감사하고 

축복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모든게 좋았습니다

 

두번째 여름을 맞고 있지만

여전히 뜨거운 한낮의 기온과 후덥지근한 바람이

싫지가 않네요

 

매일 바다 산책로를 따라 운동을 하고

땀으로 상쾌해진 기분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낮시간은 정말 뜨거워 외출을 삼가고 있지만

저녁이면 그래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시원하기도 하고

 다른 지역으로 여행도 자유롭지 못한지라

아파트 정원은 늦은 밤시간까지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로 활기를 뜁니다

 

이 사진은 작년 겨울 그것도 크리스마스 즈음

가까운 동네 모래 사장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을때의 사진입니다

 

한겨울이라곤 하지만 외투도 없이 갯벌용 복장으로

모래사장에서 하염없이 놀았던 일이 생각나네요

 

모래는 차가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떤 아이들은 맨발로

왔다갔다 하며 열심히 물을 퍼나르던....

 

겨울을 지내는 동안 두꺼운 외투나 패딩을 꺼내본 일이 없네요

북경에서 고스란히 가져온 겨울 외투들은 옷장에서

무탈한가.... 궁금해서 한번씩 문을 열어볼 뿐

언제 어디서 입게 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여름엔 몹시 덥다가 11월이 되면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외출하기 너무 쾌적한 날씨가 됩니다

 

그리곤 조금 쌀쌀하다 싶은 겨울을 지나고 나면

어느새 짧은 봄과 뜨거운 여름이 찾아오네요

 

여름엔 화창하다가도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앞이 잘 안보일때도 있고

천둥 번개가 요란할때도 자주 있어

학교에서 일찍 하교소식을 알리며 아이들을 픽업해 가란

통지가 뜨기도 한답니다

 

날씨만으로도 다이나믹한 심천에서

좀더 젊어진 기분으로 하루 하루를 살고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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