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아파트 정원에 사람들의 줄이 이어집니다
핵산검사 24시간 음성확인이 떠야
어디든 출입이 가능합니다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고 줄이 얼마나 긴지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지를 체크 후
내려갈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오늘은 줄이 많이 긴 편이 아니지만
내려갈 엄두가 안납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뜨거워
해가 진 뒤에야 내려갈 생각을 해봅니다
저녁 6시 반부터 밤 9시 반까지
아파트 내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 시간 외에는 다른 곳에서 받으면 됩니다
동네 곳곳에 핵산검사 지정소가 널려 있으니까요
곳곳에 줄지어 검사받으려는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제가 사는 구역 어딘가에서 확진자가 몇 명 나오면서
도시 전체가 다시 긴장상태로 들어가고
봉쇄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몇일 전부터 수영장은 폐쇄됐고
음식물 배달이나 택배 등 모든 배송이 단지입구 거치대까지만
전달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봉쇄 당시의 갑갑함이 상기되어
그것이 가장 큰 장애로 느껴지네요
마감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야 내려와 검사를 받습니다
(여지없이 대륙의 파자마 패션 등장하시고..)
두 줄이라 다행히 빨리 받을 수 있었네요
빠른 시일 내 정상화 되어
이 농구코트에서 아이들이 농구를 하고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날이 어서 돌아와 주길 빌어봅니다
구독해 주시고 공감버튼 눌러 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전(심천)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샹그릴라 호텔 31층 라운지바에서 송별 파티 (1) | 2022.07.31 |
---|---|
중국에서 베트남 쌀국수 먹기 (0) | 2022.07.29 |
남쪽도시 선전(심천)의 날씨와 생활 (0) | 2022.07.28 |
또 다른 별미 란조 뉘우로미엔 (우육면) (0) | 2022.07.26 |
에르메스, 샤넬 매장에 사람들이 가득 (0) | 2022.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