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아파트 혹은 건물 내외 곳곳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저것
얇은 사각박스가 켜켜이 쌓여있는 듯한 저것은
택배 보관함이에요
부피가 아주 큰 것이 아니라면
보통 이곳에 내 택배가 도착했으니
찾아가라는 메세지가 뜹니다.
코시국 이전부터 이 택배 보관함은
종종 이용되고 있었는데
핸드폰 메세지로
아파트명(건물명)
보관함의 위치(O동O층)
그리고 입력해야 할 번호가 뜨면
택배가 왔으니 찾아가야 한다는...
우리 아파트의 경우
G층(Ground) 주차장으로
내려와야 택배를 찾을수가 있어요
보관함 전면에 있는 화면으로 와서
하단 좌측의 큰 노란버튼 '취콰이띠' 를
눌러 줍니다
그러면 두 가지 방법으로 문을 열 수가 있는데
좌측에 있는 QR코드 스캔 또는
우측을 눌러 메세지로 받은
번호 입력
등록된 번호의 핸드폰으로 스캔을 하거나
정확한 번호가 입력되면
내 물건이 들어있는 사각문이 어디선가
퉁~하고 튕기듯이 열립니다
그러면 택배를 꺼내고 다시 문을 꼭 닫아주면 됩니다
지정된 보관시간이 지나면
초과시간당 수수료가 붙으니
웬만하면 잊지말고 빨리빨리 찾아가는게
상책인데 건망증으로
종종 시간을 넘겨 수수료 냈던 적이
여러번이었네요
금액은 얼마 안되지만 벌금이든 수수료든
이렇게 나가는 돈은 금액과 상관없이
더 아까운법
보관함이 아니면 집앞까지 배송해주던
택배들은 현재 확진자 발생 이후로
임시로 설치된 G층 선반으로 배송이 되고 있고
번거롭지만 매번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물건을 찾아가는 수고를 하고 있어요
저렇게 안찾아 가고 있는 택배가
매일 쌓이고 있다는...
한편, 택배 기사님들은 참 힘드시겠구나를
새삼 느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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